개인적으로는 떡볶이는
밀떡이라고 생각하는 나는
티브이나 영화 등에서 가장 맛있어 보이는
떡볶이가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,
종영된 JTBC의 멜로가 체질 드라마에 나왔던
손범수(안재홍) 이 임진주(천우희)에게
파를 들고 찾아가 만들어줬던 파 떡볶이!!!
멜로가 체질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장면
파를 꽃으로 선물하는 장면과
다른 나의 눈물을 흠뻑 빼버린
펑펑 울게 만들었던 또 하나의 장면
여하튼 각설하고 그 이후로 파 떡볶이를
애타게 그리워 몇 번 해 먹으려 해봤지만
이런 비주얼 절대 나오지 않아
매번 실패하고 기억 속에 가장
비주얼 적으로 맛있어 보였던
파 떡볶이!!
그 이후로 다시 등장한
유재석 조세호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에
등장한 왕십리 쌀떡볶이 맛집
한양대생의 전설 분식 "악어 떡볶이"
나는 단연코 이런 무심한 떡볶이를
밀가루로 만든 떡을 써서 다 먹고
국물을 마시는 게 제일로 좋다고 생각했지만
방송을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
꼭 한번 가보고자 했었고
그 후로 단칼에 가버린 왕십리 한양대
악어 떡볶이!!!! 그 맛은 나의 기대를
처참히 깨버렸다
(물론 좋은 의미로!)
보잘것없는 외관에
초라하기까지 보이지만
세월과 풍파를 고스란히 겪어서
깊고 깊은 맛을
간직할 수 있지 않은가 싶을 정도로
"이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"이라는
수식어를 자신 있게 가져다 쓴
전설의 한양대 악어 떡볶이
#떡볶이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
기본 떡볶이와 떡볶이 튀김범벅 이렇게
따로따로 먹었다
여기서 가장 하이라이트는
나중에서야 알았는데
찐계란을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!
워낙 소식을 하는 입이 짧은 스타일이라
더 이상 먹지 못하고 마무리하였지만
국물 쌀떡볶이를 1인분 먹고
국물을 그대로 마셔버린 후
이 집의 가장 대표 메뉴 떡볶이 튀김 범벅!
그대로 범벅해버렸다!
먼가 라면을 다 먹고
볶음면을 다시 먹는 느낌?
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깊고 다양한
느낌의 맛이 존재했던 입안의
활홀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지만
100점 만점에 90점! 왜냐면 나는
밀떡볶이가 진리라고 생각하니깐
쌀떡볶이의 쫄깃함보다는
밀떡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! -10점 감점!
(개인적인 기준임을 밝힙니다)
위생과 코로나 방역수칙에 철저하게
지키시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
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할 수 있는
뭔가 어떠한 자신감 같은 게 있어 보였다
전체적인 맛을 비유하자면
개인적인 느낌이지 레시피라는 것이 아니라
파와 양파 같은 어떠한 채소들을
푹 삶은 육수에 쌀떡을
푹 삶아 거기에 달고 매콤하고 짭짤 하게
적절한 소스를 넣어 자작자작하게 가 아닌
국물이 촉촉해 떡이 잠길 수 있게 만든 특유의
잔잔한 국물떡볶이 너무너무 맛있는 하루 한 끼의
소중한 음식이었다^______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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